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지스타 2009 국제 게임 전시회’ 기간 동안 국산 우수게임을 알리기 위한 ‘이달의 우수게임관’을 운영한다. ‘이달의 우수게임관’ 에서는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선정된 총 12편의 게임에 대한 전시 및 체험 등의 코너가 마련된다. 이달의 우수게임을 월별로 정리해 봤다.



● 이달의 우수게임 5월 수상작 [디제이맥스 테크니카]

펜타비전(대표 차승희)의 ‘디제이맥스 테크니카’는 국내 리듬게임 중에서 최초로 터치 입력 방식을 채택한 게임이다. 터치스크린을 채용한 디제이맥스 테크니카는 온라인게임으로 개발된 ‘디제이맥스’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 전용 타이틀 콘솔게임으로 발매된 ‘디제이맥스 포터블1-2’를 아케이드게임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지난해 10월 국내에 정식으로 발매됐으며 2009년 ID카드를 활용한 플래티넘 크루 서비스를 시작해 온라인으로 랭킹 대전을 가능하게 했다.

32인치 와이드 화면과 22인치 터치스크린 화면으로 이루어진 디제이맥스 테크니카 아케이드 게임은 음악의 리듬에 맞춰 움직이는 바가 해당 노트를 지나는 순간 화면을 두드리거나 일정 시간 동안 누르고 있으면 된다. 특히 멀티 입력 방식을 지원해 홀딩, 그래그 등 다양한 터치로 인한 고난이도 디제잉을 가능해져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화면 외에도 음악을 최적으로 즐길 수 있는 4인치 스피커와 10인치 서브 우퍼, 클럽의 화려한 조명까지 갖춰 클럽 공연장에서 디제잉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게임 모드는 라이트, 파퓰러, 테크니카, 플래티넘 4가지 모드를 지원하고 있다. 실력에 맞는 스테이지를 들어가 원하는 노래를 선택해 음악을 연주하게 되는데 타임라인이 노트를 맞닿았을 때 노트를 터치하면 음이 연주된다. 스테이지를 마칠 때마다 플레이한 곡의 성적과 순위가 출력된다. 고득점을 달성했다면 최종 결과 후 이름을 입력할 수 있는 엔트리 화면으로 넘어간다.

디제이맥스 테크니카는 음악게임에 맞게 70% 이상을 오리지널 콘텐츠로 개발, 30%를 차지하는 라이센스 곡도 유명 작곡가의 곡을 선곡하여 유저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 또한 국산 아케이드 게임 최초로 실시간 온라인 연동을 구현해 신곡과 패턴 등의 추가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어서 디제이맥스 테크니카 팬들을 들뜨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