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피부과의사회’ 사이트에 개설된 70여개 카페들 중 국내 한 피부과 전문의가 개발한 짜지 않는 여드름 치료제와 세포재생술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는 카페인 ‘J.Sol . Factory’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어 오프라인 모임까지 성황을 이룰 정도로 활동이 활발하다. 이 카페 개설자가 수년 간의 연구 끝에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 6월부터 공급에 나선 짜지 않는 여드름 치료와 세포재생술의 효과가 탁월하다는 점이 입증되면서 카페 자체가 피부과 전문의들간 연구토론의 장으로 진화한 것. 카페에서는 주로 치료법과 관련된 사용 후기, 이론, 시술기법 등에 관한 정보와 의견 교환이 이뤄지고 있으며, 임상경험이 풍부한 원로부터 갓 개원한 피부과 전문의까지 170여명에 달하는 회원들이 활발히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친목, 정보교환 등 다양한 목적으로 개설된 카페들 중 명실상부한 연구 커뮤니티로 탄탄히 자리를 잡았다. 최근에는 카페 내에서의 활동만으로 충분하지 않자 오프라인 소모임으로도 영역을확대하고 있다. 지난달에 이어 오는 22일(일) 열리는 정기 소모임에서는 ‘melanogenesis’와 ‘H202’에 관한 발표와 시연, 토론이 진행될 예정으로 학술대회 못지 않은 깊이와 내용을 담고 있다. ‘터치필’이라는 브랜드로 이 치료법을 시술 중인 듀오피부과 홍남수 원장도 카페의 원로 역할을 자임, 매번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해 수 십년간 쌓아온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후배 피부과 전문의들에게 전수할 정도로 열의를 보이고 있다. 홍남수 원장은 “치료법은 후배 피부과 전문의가 개발했지만 카페를 통해 실제 시술을 하는 의사들간 정보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치료법에 대한 업그레이드 아이디어가 무궁무진하게 쏟아지고 있다. 현재는 ‘터치필’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개발 막바지 단계에 와있는 세포재생술 공급이 시작되면 한층 더 깊이있는 논의와 연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 카페를 통해 공급되고 있는 짜지 않는 여드름 치료법 ‘터치필’은 화농성 여드름의 압출을 기본으로 하는 기존의 치료법과 달리 필링제와 중화제만으로 치료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안티에이징 효과까지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 홍남수 원장의 전언이다. 치료법의 명칭은 시술이 이뤄지는 피부과마다 다르게 사용되며, 심하지 않은 화농성 여드름의 경우 주 1회 단위로 5회 정도 시술이 이뤄진다. 장익경기자 ikj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