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네티즌,난징대의 학내키스 금지놓고 와글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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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중국 난징임업대학이 캠퍼스안에서 키스를 금지시키고,이를 단속하기 위해 100여명의 감시원이 순찰돌도록 한데 대해 네티즌 사이에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난징임업대학은 캠퍼스의 풍기문란을 단속하기 위해 100여명의 자원자를 모집,붉은 완장을 채운 뒤 캠퍼스를 순찰토록 했다.이들은 남녀학생이 나란히 앉아 있는 곳이면 나타나 학생들의 행동을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키스뿐 아니라 포옹을 하고 있거나 상대방의 다리를 베고 눕는등의 행위도 단속의 대상이다.
이에 대해 난징임업대학생은 물론 다른 대학의 학생들도 찬반으로 나뉘어 논쟁이 붙었다.이를 반대하는 학생들은 “담배를 피워 연기를 내뿜는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에게 아무런 피해를 주지않는데 남녀학생이 함께 앉아있는 것만으로 감시대상이 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이들은 “기본적인 인권에 관한 문제”라며 “공중도덕은 교육을 해서 배양토록 해야지 단속하고 감시해서 길러지는 게 아니다”라고 비판하고 있다.반면 찬성측은 “공공의 장소에서 불쾌감이나 민망함을 주는 것은 당연히 금지되야 한다”며 “지나친 애정행위로 캠퍼스의 분위기가 흐려지는 것을 방관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
난징임업대학은 캠퍼스의 풍기문란을 단속하기 위해 100여명의 자원자를 모집,붉은 완장을 채운 뒤 캠퍼스를 순찰토록 했다.이들은 남녀학생이 나란히 앉아 있는 곳이면 나타나 학생들의 행동을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키스뿐 아니라 포옹을 하고 있거나 상대방의 다리를 베고 눕는등의 행위도 단속의 대상이다.
이에 대해 난징임업대학생은 물론 다른 대학의 학생들도 찬반으로 나뉘어 논쟁이 붙었다.이를 반대하는 학생들은 “담배를 피워 연기를 내뿜는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에게 아무런 피해를 주지않는데 남녀학생이 함께 앉아있는 것만으로 감시대상이 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이들은 “기본적인 인권에 관한 문제”라며 “공중도덕은 교육을 해서 배양토록 해야지 단속하고 감시해서 길러지는 게 아니다”라고 비판하고 있다.반면 찬성측은 “공공의 장소에서 불쾌감이나 민망함을 주는 것은 당연히 금지되야 한다”며 “지나친 애정행위로 캠퍼스의 분위기가 흐려지는 것을 방관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