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 디카' 올림푸스 '펜2'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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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현상을 빚을 정도로 인기를 모은 올림푸스 카메라 '펜(PEN E-P1)'의 업그레이드 제품이 나온다.
올림푸스한국은 LCD 형태의 전자식 라이브 파인더(EVF)를 탑재한 '펜 E-P2'를 19일 선보였다. 다음달 중순부터 본격 판매되며, 가격은 미정이다.
크기는 컴팩트지만 성능은 DSLR을 표방하며 지난 7월 출시된 펜은 예약판매 때부터 5시간만에 한정 물량 1000대가 모두 팔리며 대박 조짐을 보였다. 이후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수령 대기 시간이 한 달 이상 걸릴 정도로 높은 인기를 모았다.
E-P2의 가장 큰 특징인 라이브 파인더는 144만 해상도로 현존하는 전자식 뷰파인더 중 최고 수준의 해상도와 응답속도를 자랑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해상도가 높기 때문에 별도의 확대 작업 없이도 매뉴얼 포커스 기능만 사용하면 초점 확인이 가능하다.
팝아트, 소프트포커스, 엷고 은은한 컬러, 라이트 톤, 토이포토, 거친필름 등 6가지 아트필터 효과를 지원하며, 고화질 HD 동영상을 촬영할 때도 아트필터를 적용할 수 있어 영화를 찍는 듯한 다양한 동영상 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
1230만화소의 고속 라이브 MOS 센서와 트루픽 V(5) 이미지 프로세서를 채용해 DSLR 카메라와 동일한 수준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고속으로 표현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림푸스한국은 펜 E-P2 출시를 계기로 하이브리드 카메라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명품 패션브랜드인 루이까또즈와 손잡고 펜 전용 카메라백을 출시했으며, 이태리 명차 람보르기니가 1981년 런칭한 하이클래스 패션 브랜드인 토니노 람보르기니를 통해서도 PEN 전용 액세서리를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올림푸스한국 측은 기존 라인업의 단종이 아닌 E-P1 제품의 보다 강력한 라인업이 구축된 것이기 때문에 일관된 가격 정책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명석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 상무는 “하이브리드 카메라 시장은 펜 출시 이후 4개월만에 세계적인 열풍 속에 기존 카메라 시장의 재편을 예고했다” 면서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카메라 업계의 화두는 하이브리드 카메라 시장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올림푸스한국은 LCD 형태의 전자식 라이브 파인더(EVF)를 탑재한 '펜 E-P2'를 19일 선보였다. 다음달 중순부터 본격 판매되며, 가격은 미정이다.
크기는 컴팩트지만 성능은 DSLR을 표방하며 지난 7월 출시된 펜은 예약판매 때부터 5시간만에 한정 물량 1000대가 모두 팔리며 대박 조짐을 보였다. 이후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수령 대기 시간이 한 달 이상 걸릴 정도로 높은 인기를 모았다.
E-P2의 가장 큰 특징인 라이브 파인더는 144만 해상도로 현존하는 전자식 뷰파인더 중 최고 수준의 해상도와 응답속도를 자랑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해상도가 높기 때문에 별도의 확대 작업 없이도 매뉴얼 포커스 기능만 사용하면 초점 확인이 가능하다.
팝아트, 소프트포커스, 엷고 은은한 컬러, 라이트 톤, 토이포토, 거친필름 등 6가지 아트필터 효과를 지원하며, 고화질 HD 동영상을 촬영할 때도 아트필터를 적용할 수 있어 영화를 찍는 듯한 다양한 동영상 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
1230만화소의 고속 라이브 MOS 센서와 트루픽 V(5) 이미지 프로세서를 채용해 DSLR 카메라와 동일한 수준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고속으로 표현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림푸스한국은 펜 E-P2 출시를 계기로 하이브리드 카메라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명품 패션브랜드인 루이까또즈와 손잡고 펜 전용 카메라백을 출시했으며, 이태리 명차 람보르기니가 1981년 런칭한 하이클래스 패션 브랜드인 토니노 람보르기니를 통해서도 PEN 전용 액세서리를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올림푸스한국 측은 기존 라인업의 단종이 아닌 E-P1 제품의 보다 강력한 라인업이 구축된 것이기 때문에 일관된 가격 정책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명석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 상무는 “하이브리드 카메라 시장은 펜 출시 이후 4개월만에 세계적인 열풍 속에 기존 카메라 시장의 재편을 예고했다” 면서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카메라 업계의 화두는 하이브리드 카메라 시장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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