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인 정의화 의원(사진)이 박희태 전 대표의 재보선 출마로 궐위가 된 한나라당 최고위원에 만장일치로 합의 추대됐다.

한나라당은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8차 전국위원회를 열어 선출직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단독 출마한 정 의원을 신임 최고위원으로 추대했다. 부산 중동이 지역구인 정 최고위원은 친이(친이명박)계로 분류되지만 당화합을 중요시하고 있어 친박(친박근혜)에서도 거부감이 적다. 현재 당 인재영입위원장과 세종시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다. 정 최고위원은 "당내 화합과 소통,변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구동회 기자 kugi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