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덕만공주가 방송 6개월만에 여왕의 자리에 올랐다.
17일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는 주인공 덕만의 즉위식 장면이 방송 될 예정이다.
즉위식 장면에서 덕만 역의 이요원은 화려한 금관을 쓰고 붉은 색과 검은 색이 주를 이룬 밝은 빛이 도는 황실 의상을 뽐냈다. 또 여기에 여러겹으로 세공된 금장식 목걸이를 더해 세련미를 더했다.
특히 금장식 목걸이는 700여만원의 비용이 들었으며, 즉위식에 사용된 의상 비용은 총 1800여만원 어치라는 후문.
드라마 의상팀은 "최초의 여왕이기 때문에 화려함보다는 권위, 고귀함 같은 포인트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즉위식 장면 촬영을 마친 이요원은 "짧은 6개월이지만 수십년같은 느낌을 받았고, 온몸으로 겪어낸 덕만의 일생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게 된다" 라며 "덕만과 함께 나도 성장하고 있는 느낌을 받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출연하는 엄태웅도 "즉위식을 보면서 내가 진짜 역사속의 한 인물이 된 것 같은 착각이 든다"며 "강렬한 매력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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