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 지속…낙폭은 제한적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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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세가 여전히 크면서 연저점 경신을 계속 시도할 것으로 보이지만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외환전문기업인 포이십사에 따르먄 이번주에도 상하 변동폭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 지속과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 한국전력과 국민연금의 달러 수요가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전력 교환사채(EB) 조기상환 물량은 12억불 규모의 달러 매수 재료로 예상되고 있다.
그리고 지난 주말 발표된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개발기구) 특별성명을 보면 미국과 중국이 위안화 절상에 관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따라 원달러 하락 요인으로는 일단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수출업체의 고점 대기매물과 역외 롱스탑 물량도 위쪽에서 대기하고 있어 환율 상승에 대한 여력 또한 넉넉하지 않아 보인다.
포이십사 이석재 위원은 "이번주 원달러 환율의 주거래 범위는 좁게 예상하면 1155.00원~1165.00원, 조금 넓게 예상하면 1150.00원~1170.00원 정도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주목할 점은 지난주 주간 변동폭이 연중 최저로 줄어들었다는 점"이라며 "이는 변동폭의 급격한 축소는 다시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4.6원이 하락한 1155.7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 장중 한 때 1154.3원을 기록, 연저점인 1155.1원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16일 외환전문기업인 포이십사에 따르먄 이번주에도 상하 변동폭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 지속과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 한국전력과 국민연금의 달러 수요가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전력 교환사채(EB) 조기상환 물량은 12억불 규모의 달러 매수 재료로 예상되고 있다.
그리고 지난 주말 발표된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개발기구) 특별성명을 보면 미국과 중국이 위안화 절상에 관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따라 원달러 하락 요인으로는 일단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수출업체의 고점 대기매물과 역외 롱스탑 물량도 위쪽에서 대기하고 있어 환율 상승에 대한 여력 또한 넉넉하지 않아 보인다.
포이십사 이석재 위원은 "이번주 원달러 환율의 주거래 범위는 좁게 예상하면 1155.00원~1165.00원, 조금 넓게 예상하면 1150.00원~1170.00원 정도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주목할 점은 지난주 주간 변동폭이 연중 최저로 줄어들었다는 점"이라며 "이는 변동폭의 급격한 축소는 다시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4.6원이 하락한 1155.7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 장중 한 때 1154.3원을 기록, 연저점인 1155.1원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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