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평균 시장금리가 지금보다 다소 올라간 연4.7% 내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규복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010년 금리전망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금리인상 등 출구전략에 대한 기대가 시장에 상당부분 선반영된 데다, 한국은행의 정책금리 인상으로 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되는 효과를 고려하면 내년 3년 만기 국고채 평균수익률은 4.7%로 올해 하반기보다 소폭 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전반적인 금리인상 기조는 다른 나라보다 소폭 이른 올해 말이나 내년 1분기 이후에 나타날 것이라고 이 연구위원은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글로벌 금리인상 기조가 확산되면 시장금리의 상승세는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경제주체들은 금융비용 부담이 커질 것을 고려해 자금차입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