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에 세 번째 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정몽구 현대 · 기아자동차그룹 회장이 12일 밝혔다.

현대차는 구체적인 착공 시점과 규모를 밝히지 않았지만 연산 30만대 수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현대차는 현재 베이징 1,2공장에서 각각 연 30만대씩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

정 회장은 베이징에 있는 현대차 공장과 옌청에 있는 기아차 공장을 점검한 데 이어 이날 오후에는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 자칭린 주석을 만나 투자 계획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