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단급 급등한 이후 숨고르기 국면에 진입했습니다. 다우지수는 닷새째 상승하면서 연중최고치를 갈아치웠지만 나스닥과 S&P500지수는 약보합세로 반전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어제보다 20.03포인트(0.2%) 상승한 10,246.97로 마감했지만 나스닥지수는 2.98pt 내린 2,151.08로 S&P500지수도 0.07pt 하락한 1,093.0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은 이렇다할만한 경제지표 부재 속에 기업들의 실적은 서로 엇갈렸습니다. 어제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채권보증업체인 MBIA는 신용파생상품 손실이 예상보다 3배 증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MBIA의 파산 보호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여행업체인 프라이스라인닷컴과 주택건설업체인 비저홈즈는 실적호재로 상승했습니다. 연방은행총재들은 이구 동성으로 출구전략은 시기상조로 당분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점은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가 15개월래 최저치를 경신한 후 강세로 반전하면서 국제유가는 하락했지만 국제 금가격은 상승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담배, 식음료, 자동차, 헬스캐어 등 경기방어주가 상승했지만 네트워킹, 철강, 은행,주택건설업종은 하락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08%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