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광저우시와 중국 8세대 LCD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내용의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LCD TV 시장 선점에 나섰습니다. 이번에 투자하기로 한 8세대 LCD 생산라인은 투자비 40억달러 규모로 오는 2012년 상반기 양산을 시작해 총 생산능력 12만장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50인치급 LCD까지 생산할 수 있는 8세대 생산라인을 기반으로 중국 거래선과의 안정적인 제품 공급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LG디스플레이와 광저우시는 신규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운영할 합작법인 'LG디스플레이 차이나'를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자본금 13억3천400달러 규모의 이 회사는 LG디스플레이가 지분의 70%를 보유해 경영과 관리를 책임지며, 30%는 광저우시와 현재 지분 투자 참여를 추진 중인 중국 LCD TV 메이커가 보유하기로 했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