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중소 협력사를 정예화해 앞으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꾀합니다. 지금까지는 정보통신공사의 협력사가 너무 많아 협력사당 연간 공사물량이 너무 적어 협력사가 영세 시공사를 면치 못했습니다. KT는 1일 현재 484개인 정보통신공사 협력사를 내년 1월까지 308개, 2011년말까지는 240개로 축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협력사를 정예화할 경우 협력사들은 연간 평균 수주물량 20억원 이상을 보장받게 됩니다. KT는 협력사 정예화로 품질혁신과 원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KT와의 동반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협력사 평가와 선정 시스템도 앞으로는 시공품질점수, 신용등급, 기술인력 보유, 필수 보유 장비 등으로 100% 계량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성과관리시스템을 운영, 협력업체 선정 시 윤리적인 문제가 개입할 수 있는 여지를 차단할 방침입니다. KT는 이석채 회장 취임 이후 최저가 입찰제를 두 개 이상의 가격을 인정하는 일물복수가로 변경하고 품질가격 종합입찰제 등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 공사 계약의 경우도 덤핑입찰을 배제할 수 있도록 입찰가제한제 등을 도입, 협력사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