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선 “영화 촬영 후 몰래 결혼 준비하다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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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한선이 최근 불거진 결혼설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결혼 발표를 했다.
조한선은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많은 준비를 한 후 결혼 발표를 하려고 했는데, 본의 아니게 갑작스레 소식을 전하게돼 죄송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년 전 친구의 소개로 만난 2살 연하의 미술학도로, 어머니의 젊은 시절과 흡사할 정도로 닮은 것이 매력이다”라면서 “나를 배려해 주고 이해해 주는 마음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특히 조한선은 “영화 촬영을 거의 마칠 즈음 임신 소식을 듣게 됐다”면서 “급히 서울로 올라와 예비 신부를 만났는데 임신으로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며 너무 미안했다. 때문에 양가 부모님께 정식으로 결혼을 말씀드렸고 허락을 받았다”라고 임신 소식을 덧붙였다.
조한선은 “아버님이 일찍 돌아가시고 홀로 결혼 준비를 하는 어머니가 너무 힘들어하시는 것 같아 홀로 여러 가지 알아보려 돌아다니다 결혼이 들통난 것 같다”면서 “결혼한다고 배우 조한선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니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서운해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데뷔 이후 가장 말을 많이 한 것 같다”라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조한선은 MBC 시트콤 '논스톱', 영화 '늑대의 유혹', '연리지', '마이 뉴 파트너'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은 바 있으며, 최근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의 촬영을 마친 상태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양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