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주택 시범단지 4곳에 대한 청약이 마무리되면서 신규 분양시장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다시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주에 고분양가 논란을 일으킨 서울 고덕동 아이파크 청약이 예정돼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1일 부동산정보업계에 따르면 전국 7곳에서 5405채가 공급된다. 조합과 임대물량을 제외한 일반 분양 물량은 2174채다.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고덕 아이파크 1142채 가운데 238채를 3일부터 일반 분양한다. 주택크기는 공급 면적 85~215㎡이다. 3.3㎡당 분양가는 2485만~3092만원 선이다. 같은 날 경기 광명시 광명동 제일풍경채 단지도 청약을 받는다. 제일건설이 푸른광명주택을 재건축한 아파트로 195채 중 105채를 일반 분양한다. 76~138㎡의 중소형 아파트로 3.3㎡당 분양가는 1200만원 정도다. 입주는 내년 9월 예정이다.


5일에는 신영이 경기도 화성시 향남택지지구 2블록 '지웰2차'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1층~지상 20층 8개동 규모로 공급 면적 113㎡형 514채다. 입주는 2010년 4월 예정이다. 향남지구 내 상업지구와 접해 있으며,서해안고속도로,서수원~평택고속도로를 이용하기가 편리하다.

대원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택지지구 A6-1블록 '대원칸타빌'의 모델하우스를 6일 개관한다. 지하 2층~지상 24층 8개동으로 이뤄졌고,공급 면적 131~200㎡형 486채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