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농림수산식품부가 공동 주최한 미식(美食) 축제인 '2009 어메이징 코리안 테이블'이 30일 서울 필동 한국의집에서 열렸다.

젊은 요리사 한식 경연대회와 피에르 가니에르,코리 리 등 유명 셰프들이 개발한 한식 메뉴를 선보이는 '월드 마스터 코리안 클래스'가 이어졌다.

젊은 요리사 경연대회에선 결선에 오른 6개 팀 중 한국음식연구원 출신 '스타셰프'팀이 '된장으로 맛을 낸 제철 채소볶음을 곁들인 구운 도미'와 '녹지 않는 배 아이스크림과 복분자로 속을 채운 찹쌀경단'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가니에르는 "젊은 요리사들이 재치 있는 디저트를 보여줘 흥미로웠고 한식의 밝은 미래를 봤다"고 말했다.

31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인사동 민가다헌,삼청각 등 18개 한식 레스토랑들의 대표요리를 시식할 수 있는 '딜리셔스 서울거리 뷔페'가 열린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