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나스틸, 비전하이테크 경영 참여 합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소액주주와 손잡고 경영참여 선언…신사업 추진
UAE에 연 75만톤 규모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
보나스틸(대표 조영도)은 비전하이테크의 소액 주주대표들과 경영참여에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보나스틸 관계자는 "비전하이테크의 경영권을 소액주주측이 추천한 이사진이 임시주총을 통해 선임되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제철소 사업을 비전하이테크를 통해 추진하기로 합의했으며 향후 안정적인 경영권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비전하이테크는 하곤철 등 3명의 소액주주의 요청으로 11월 10일 소액주주 주관 임시주총을 개최할 예정이다. 주요 안건은 ▲이사 및 감사 해임 ▲임시의장, 이사, 감사 선임 등이다.
이번 임시주총은 현 경영진의 반대에 부딪혀 소송까지 제기한 끝에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의 허가를 얻어 열리게 됐다.
보나스틸에 따르면 아랍에미레이트연방국(UAE)의 아부다비 정부가 발표한 2030년까지 경제개발계획에 따라 새로운 수도 칼리파 시티 건설 등 10대 초대형 개발 프로젝트(미화 1990억달러)를 포함한 2030프로젝트를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로 강화철근(Rebar) 수요가 향후 15년간 4400만~6600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아부다비의 강화철근 생산능력은 연간 60만톤으로서 강화철근(Rebar)의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로 이마저도 원자재 공급이 원할치 않아 가동중단 상태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고 보나스틸은 전했다.
보나스틸 관계자는 "아부다비 정부의 2030프로젝트는 국가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자체적으로 조달해 아부다비를 문화허브로 만들고 중화학 등 제조업 기반을 갖추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이번 보나스틸의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는 이런 계획에 부합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소액주주측은 이날 최대 주주를 상대로 금품갈취와 협박이 있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며, 회사측의 일방적인 음해에 대해 이미 관악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비전하이테크 측는 지난 29일 공시를 통해 주주 하모씨 등으로부터 최대주주를 상대로 금품갈취와 협박을 받아왔으며 이를 거부하자 소송 등을 제기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UAE에 연 75만톤 규모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
보나스틸(대표 조영도)은 비전하이테크의 소액 주주대표들과 경영참여에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보나스틸 관계자는 "비전하이테크의 경영권을 소액주주측이 추천한 이사진이 임시주총을 통해 선임되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제철소 사업을 비전하이테크를 통해 추진하기로 합의했으며 향후 안정적인 경영권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비전하이테크는 하곤철 등 3명의 소액주주의 요청으로 11월 10일 소액주주 주관 임시주총을 개최할 예정이다. 주요 안건은 ▲이사 및 감사 해임 ▲임시의장, 이사, 감사 선임 등이다.
이번 임시주총은 현 경영진의 반대에 부딪혀 소송까지 제기한 끝에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의 허가를 얻어 열리게 됐다.
보나스틸에 따르면 아랍에미레이트연방국(UAE)의 아부다비 정부가 발표한 2030년까지 경제개발계획에 따라 새로운 수도 칼리파 시티 건설 등 10대 초대형 개발 프로젝트(미화 1990억달러)를 포함한 2030프로젝트를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로 강화철근(Rebar) 수요가 향후 15년간 4400만~6600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아부다비의 강화철근 생산능력은 연간 60만톤으로서 강화철근(Rebar)의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로 이마저도 원자재 공급이 원할치 않아 가동중단 상태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고 보나스틸은 전했다.
보나스틸 관계자는 "아부다비 정부의 2030프로젝트는 국가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자체적으로 조달해 아부다비를 문화허브로 만들고 중화학 등 제조업 기반을 갖추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이번 보나스틸의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는 이런 계획에 부합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소액주주측은 이날 최대 주주를 상대로 금품갈취와 협박이 있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며, 회사측의 일방적인 음해에 대해 이미 관악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비전하이테크 측는 지난 29일 공시를 통해 주주 하모씨 등으로부터 최대주주를 상대로 금품갈취와 협박을 받아왔으며 이를 거부하자 소송 등을 제기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