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상우가 노출 연기에 대한 독특한 생각을 밝혔다.

29일 KBS '해피투게더 시즌 3'에는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의 주인공 이상우와 장혁, 조동혁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영화 코끼리'는 30대 세 남자의 은밀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로 잦은 베드신과 파격적인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특히 故장자연의 유작으로도 눈길을 끈 바 있다.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상우는 노출 연기에 대해 "오히려 그런(노출연기) 장면들은 대사가 적고 몸으로 하는게 많아 편했다"고 전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MC 박미선은 "적성을 찾았네"라고 답변해 출연진을 또 한번 폭소케 했다.

영화에서 베드신을 가장 많이 촬영한 조동혁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옷을 벗는다는게 힘들다. 나보다 여배우들이 더 힘들 것"이라며 "안 창피한 척 빨리 끝내야 모든 사람들이 편해진다"고 전했다.

한편, 이상우는 이날 방송에서 데뷔 초 동네에서 코끼리를 본 사연 등 독특한 매력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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