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철도 물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화물 수송의 거점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달 31일부터 전국의 소규모 화물역 30곳에서도 추가로 화물 취급을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화물 취급이 중지되는 역은 주로 비료나 포대양회를 수송하는 곳으로, 소량 단거리 물량에 대한 택배 수송이 보편화되면서 1990년대 이후 수요가 급격히 줄어든 데 따른 것입니다. 코레일은 전국의 화물 취급역 291곳 가운데 연간 5만t 미만인 소규모 역을 중심으로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05개 역에서 이미 화물 취급을 중지했습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