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1500만원 상당의 수륙양용차를 경품으로 내걸고 아이디어 공모에 나선다.

KT는 유 · 무선 융합서비스인 '쿡앤쇼(QOOK&SHOW)'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30일까지 아이디어 공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하나의 단말기로 이동전화와 인터넷전화를 함께 이용하는 '쿡앤쇼' 서비스의 특성을 나타낼 수 있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우승자 1명에게는 캐나다 아르고사의 오프로드 전용 수륙양용차를 제공한다. 레포츠 · 인명구조 등 다목적으로 쓰이는 이 수륙양용차는 육상에서 시속 40㎞,수상에서는 시속 5㎞의 속도로 달릴 수 있다. 육상에서는 4명,수상에서는 2명까지 탈 수 있다. 쇼 홈페이지(www.show.co.kr)를 통해 응모할 수 있고 수륙양용차 외에 쿡앤쇼 전용 휴대폰,디지털카메라,MP3플레이어 등을 경품으로 준다.

한편 KT가 지난 9월부터 50일간 진행한 '쿡가(QOOK家)대표' 선발전에서는 세종대 호텔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이승빈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씨는 남태평양의 섬나라 쿡아일랜드 내 리조트 1년 이용권과 체재비를 지원받게 된다. 온라인 퀴즈 · 게임 · 면접 등을 거친 선발전에는 11만명이 게임에 참여했고,해당 사이트 방문자 수는 150만명에 달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