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이러닝과 교육 평가 사업 등에 진출하며 외형 확장에 나섰던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이 각 부문에서 성과를 올리면서 실적호조세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상교육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88억3천만원과 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9%, 76.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비상교육의 주력 사업 부문인 학습교재 출판 부문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출판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6% 오른 148억6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신규사업인 이러닝 사업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가 넘는 117.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36억천만원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이러닝 사업부문 중 초중등 사이트인 수박씨닷컴의 실적 향상이 두드러졌으며 지난 2007년 12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지 22개 월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2008년 10월 출범한 중등 프랜차이즈 학원 사업인 아이비츠 역시 이익폭이 확대되면서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5.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010학년도를 준비하고 있는 비상교육은 중등 시장에 집중돼 있는 학습교재 제품군을 확장해 초등과 수능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비상교육은 현재 280여종인 제품 종수를 390여 종으로 늘려 잡기로 했고 새로 출시될 신제품 100여 종 중 초등교재는 42%, 고등교재는 34%에 달합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