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 3분기까지 연안 여객선의 이용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 1천107만 명보다 7% 증가한 1천189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올해 태풍이 없어 기상여건이 좋은데다가 신종플루로 인해 해외 여행객이 국내로 발길을 돌리고, 경기 회복세로 섬 여행의 관심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용객이 가장 많이 증가한 항로는 거제~소매물도로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가 증가했고 서해안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했던 인근 지역인 대천~장고도가 45%, 대천~외연도 항로 이용객도 38% 증가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