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의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지난 2분기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3분기 매출은 2조8천669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과 지난 2분기에 비해 45%와 13% 각각 증가했습니다. 매출증가는 오토넷과의 합병, CKD(반조립제품) 물량증가로 모듈사업부문의 핵심부품 매출이 늘어나면서 발생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분기에 비해 2.3%와 3.1% 줄어든 3천559억원과 4천163억원을 나타냈습니다. 매출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오토넷 합병에 따른 영업권 상각과 R&D 투자가 늘어났기 때문이었습니다. 해외법인별로는 미국과 유럽이 경기침체로 작년보다 매출이 줄어든 반면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은 두 자릿수의 매출증가율을 달성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