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9.10.26 10:02
수정2009.10.26 10:02
중외제약이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중국 항주민생그룹과 1억 달러 규모의 영양수액제제 수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중외제약은 중국 항주민생그룹 본사에서 향후 5년동안 ‘콤비플렉스 리피드’ 완제품과 Non-PVC 수액필름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수출하는 제품은 ‘3-챔버(chanmer) 영양수액제로 하나의 용기에 지질, 포도당, 아미노산 등 3개 성분을 간편하게 혼합해 사용할 수 있는 영양수액 제품입니다.
중외제약은 “이번 계약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계약이 완료될 경우 추가적으로 3년간 자동 연장해 총 수출 규모는 2억 달러로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경하 중외제약 부회장은 “영양수액제 수출 계약을 통해 중국 의약품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향후 5년이내 중국시장에서 매출 2천500만 달러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후지앙 항주민생그룹 회장은 “이번 계약으로 우수한 수액제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다”며 “수액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중국 영양수액제 시장점유율을 30% 이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