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공기업 출범으로 주목받아온 한국토지주택공사, LH에 대한 국정감사가 이뤄졌습니다. 역시 논란의 핵심은 '막대한 부채와 본사 이전'이었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LH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막대한 부채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나는 수익사업 진출하는 방법있고 이렇게 되면 민간건설사들 반발할 것 두번째 정부 재정지원을 받는 것이다. 그런데 정부도 엄청난 채무 있어 쉬운 일 아니다. 어떻게 해결하겠나?" "10월1일부터 다시 (재무상태 관련) 수정 작업하고 있지만 지금 뭐라 의원들께 이렇게 하겠다 말씀드리기 어렵다. 재무 특별위원회 구성 중에 있다. 지자체간 입장차이가 큰 본사 이전 문제와 관련해선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본사 이전에 대해서는 결정이 늦어질 수록 지자체 갈등 심화된다. 조직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도 이 문제를 빨리 결정돼야 하는데, 혁신도시 건설과 공공기관 지방 이전 등 국가 균형발전 정책의 핵심은 공사 이전에 있다. 결코 정치적 논리나 흥정의 대상돼선 안된다." 정운찬 국무총리에 이은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으로 더욱 확대되고 있는 세종시 문제도 거론됐습니다. "왜 행정도시라는 말을 빼고 세종시건설본부라는 직제개편을 했습니까?" "(행정복합도시와) 세종시를 구분하는 것은 그렇게 문제되는 것으로 생각 않했다. CI를 바꾸다가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 최근 시범지구 사전예약제 시행과 함께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보금자리주택과 관련해선 합리적 보상방안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어려운 분들 도와주지 말자는 얘기 아니다. 보금자리주택 취지 좋다. 그러나 수십년 동안 고통받았던 그린벨트 지주들에게 일방적 희생 강요하는 것 안된다. 양도소득세 감면하고 다른 이주 생활대책 등 최소한 도덕적 윤리적 의무라고 생각한다." 한편 국정감사가 이뤄진 성남시 정자동 LH 사옥 앞에선 보금자리주택 보상 문제에 대한 시위가 펼쳐졌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