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한국철도시설공단과 서울메트로는 김포 한강신도시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김포시가 오는 2013년 개통 예정인 김포 도시철도(경전철)의 사업관리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향후 최종 사업자 선정을 위한 협약 체결이 완료되면 한국철도시설공단·서울메트로 컨소시엄은 본격적인 사업관리를 통해 한강신도시에서 걸포~북변~사우~풍무~고촌~김포공항(연장 25km， 정거장 10개소)을 연결하는 도시철도가 김포 한강신도시 입주시기인 2013년에 맞춰 개통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포공항역 환승구간을 제외한 전 구간을 고가로 건설하는 김포경전철은 고가 9개소,지하 1개소 등 모두 10개의 정거장이 건설되며 2.46㎞의 터널구간이 포함돼 있다.총사업비는 1조1863억원(건설비 1조1188억원，차량비 675억원)이 소요되며 사업비 전액은 김포한강신도시 사업시행자가 부담하게 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신도시 전 구간은 물론 김포 주요 거점을 연결함으로써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김포공항역에서 9호선，5호선，공항철도，소사~대곡선을 환승할 수 있어 도심 접근성도 크게 개선된다”고 말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