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준혁이 학창시절 좋아하는 여학생의 속옷을 입은 사연을 고백했다.

이준혁은 15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시즌3'에 출연해 "중학교 시절 좋아하는 여학생의 속옷을 빌린 적이 있다"고 전했다.

이준혁은 "중학교 때 여장대회를 했었다. 좋아하던 친구가 당시 반장이였는데 아무도 안 하겠다고 해 그 친구가 내게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여장대회에 참가하게 된 이준혁은 "모든 준비가 된 줄 알았는데 하필이면 속옷을 챙기지 않았다"라며 "(속옷을) 준비해서 넣어야 하는데 책임감이 강한 그 친구(반장)가 그 자리에서 벗어줬다"고 전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반장 친구 덕에 이준혁은 여장대회에서 3위의 영광을 안았다. 그는 "대회가 끝나고 돌려줬더니 버리라고 하더라"고 전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17일 첫 방송되는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의 안내상, 오대규, 도지원, 김희정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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