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 재무위원회는 15일 금융위기의 주범인 파생금융상품을 규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미 행정부가 제출한 금융규제 · 감독 개혁법안의 일부다. 감독 사각지대에 있던 신용부도스와프(CDS) 파생상품에 대한 규제와 금융사가 손실을 흡수할 수 있는 현금준비금 보유,거래소를 통한 파생금융상품 거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 통과와 관련,로이터통신은 오바마 행정부가 금융 개혁법안에서 최초의 승리를 거뒀다고 전했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