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컨버전스 전문기업을 표방하고 있는 인스프리트가 대형 통신사들의 통합으로 본격적인 수혜가 예상됩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인스프리트가 현재 주요사업으로 추진중인 부문이 '3스크린'입니다. 모바일과 PC, 방송 등 각기 다른 영역을 연계시켜주는 플랫폼으로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3스크린의 개념입니다. 무선과 유선, 인터넷과 방송 등이 융합돼 이른바 미디어 컨버전스 시대를 여는 핵심기술인 셈입니다. 이창석 인스프리트 대표이사 "방송과 통신의 융합, 하나의 컨텐츠가 자유롭게 연동되는, 이런 환경을 구축하는 일들이다. 저희가 이런부분에 일찍부터 준비를 했다. 좋은 기술을 제시하고 있고 표준화, 규격화 작업을 주도하고 있다. 이 시장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일어나고 있고 내년에는 소비자가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KT와 KTF의 합병에 이어 LG그룹 계열의 통신사 통합이 가시화 되면서 3스크린 사업은 더 가속화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국내 대형통신회사들의 통합으로 인스프리트의 본격적인 수혜가 예상되면서 3분기 사상최대 실적에 이어 내년 매출 역시 처음으로 1천억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분 40%를 보유중인 자회사 인브릭스의 성장세 또한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보다 올해 매출이 10배가량 급성장하고 있으며 미국에 이어 중남미 지역까지 진출하면서 당분간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입니다. 이런 확장세와 맞물려 자회사 인브릭스의 나스닥 상장도 내년 추진됩니다. 이창석 인스프리트 대표이사 "궁극적으로 미국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미국 증시 상장준비를 하고 있다. 목표는 내년이다." 이와함께 내년부터 월등한 기술력에 대한 보상도 커질 것이란 예상입니다. 지난해 50억원의 기술 로열티 수입을 거둔데 이어 앞으로 3년간 매년 200억원 이상의 로열티와 라이선스 수익이 발생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