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미국 자동차업체인 GM의 프리츠 핸더슨 회장에게 GM이 앞으로 GM대우가 더욱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핸더슨 GM 회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당부하고 한국 정부도 한국에 진출한 미국 자동차 회사가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GM이 빠른 시일 안에 뉴 GM으로 거듭난 데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기본적인 저력을 지닌 회사인 만큼 세계 자동차 시장을 다시 한번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습니다. 이에 대해 핸더슨 회장은 우리는 GM대우를 뉴 GM의 상당히 중요한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다며 GM대우의 성과와 능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GM대우 출범 7주년을 기념해 앞으로도 GM대우와 계속 좋은 협력관계를 맺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전기차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오랜 기간 전기차 연구 개발에 주력해온 GM 차량에 국내 회사의 배터리 제품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고 핸더슨 회장은 한국의 부품 협력업체들은 믿음이 가는 회사라며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