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는 금리인상 시기 등 출구전략 시점을 놓고 미묘한 시각차를 보였습니다. 또 중앙은행 역할 재편 등 한은법 개정과 관련한 논쟁도 뜨거웠습니다. 전준민기잡니다. "출구전략 시기와 한은법, 더블딥 가능성" 한국은행 국감에서 뜨겁게 다뤄진 주요 쟁점입니다. 먼저 금리인상 시기를 놓고 여야간의 묘한 시각차를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김성식 한나라당 의원 "금리인상 시기는 국제공조를 감안하더라도 우리나라의 민간경제 효과가 나타날때 해야된다. 금융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될대 선제적인 금리정책 필요하다." (인터뷰) 강성종 민주당 의원 "2% 기준금리 수준이 8개월째 지속됐다. 이는 금융완화 정도가 상당히 강한 수준이다." 이에비해 이성태 한은 총재는 기준금리 2%는 충분한 금융완화로 경제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의사표시를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이성태 한은 총재 "금리변경은 세계와 국내 경제의 장래희망에 의한 것이다. 저희가 판단하는 경제정서에 따라 시기에 맞게 적절하게 의사표시를 해나갈 것이다." 또 경제전망에 대해서도 더블딥 가능성은 없고, 내년도 경제성장률은 3~4% 선에서 빠른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이성태 한은 총재 "더블딥 보다는 원만한 U자형 성장을 보일 것으로 본다. 경제성장률은 올해 0에서 -1% 사이에서 움직이고, 내년도는 3~4%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은법 개정과 관련해서는 감독기능 강화를 두고 여전히 대립각을 세워 오는 23일 예정된 종합감사에서 한층 더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