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제작업체로 알려져 있는 아리진이 닷새 만에 하한가 행진에서 벗어나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아리진은 15일 오전 9시21분 현재 전날대비 3.66% 하락한 19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낙폭을 줄이며 2035원까지 회복하는 등 반등을 노리는 중이다.

아리진은 지난 5일부터 전날(14일)까지 8거래일 동안 바닥을 모르고 추락했다. 이 기간 동안 주가는 반토막이 났다. 미국의 나스닥 상장사 인수와 관련한 각종 의혹들이 시장에서 제기됐기 때문이다.

아리진은 최근 나스닥 상장사이자 에이즈 치료제 개발업체인 트라이머리스 지분 100%를 81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지만, 인수 가격의 적정성과 에이즈 치료제 '퓨제온'의 적정가치 등이 문제로 지적되며 일부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