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4일 라오스 증권거래소 설립위원회가 현지 비엔티안에서 주최하는 IPO 컨퍼런스에 국내 증권사로는 유일하게 참여해 IPO 예정 기업들을 대상으로 상장 관련 실무에 대해 1 대 1 컨설팅을 실시했다. 법률 자문은 법무법인 지평지성이 라오스 현지 로펌인 LLC와 함께 맡았다. 이 행사에는 내년 말로 예정된 라오스 증권거래소 개장 이후 1년 이내에 상장을 계획 중인 BCEL은행과 이동통신사인 ETL,맥주회사인 비어 라오 및 민영화를 앞둔 공기업 등 현지 25개 기업이 참가했다.
김현영 IBK투자증권 IB사업본부 상무는 "컨퍼런스 참가를 통해 향후 라오스 기업들의 IPO 업무 등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며 "차별화와 전략적 제휴로 해외 사업을 착실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라오스 증권거래소 설립에 현지 정부와 각각 49%와 51%의 지분을 출자해 참여하고 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