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고두심, 김유미, 홍은희가 에어로빅 삼매경에 빠졌다.

MBC 새 일일연속극 '살맛납니다'에서 모녀관계로 출연하는 세 사람은 첫 방송에서 화려한 복장을 갖춰 입고 절도 넘치는 에어로빅 동작을 선보인다.

극 중 풍자(고두심 분)의 첫째 딸 민수(김유미 분)가 에어로빅 강사로 활동하고 있어 세 모녀는 틈나는 대로 함께 운동을 하며 화목한 가족애를 내비칠 예정이다.


최근 서울의 한 지역 문화센터에서 진행된 촬영장에서 김유미는 컬러에 포인트를 둔 활동성 있는 에어로빅복을 입고 에어로빅 실력을 가감 없이 뽐냈다.

김유미는 실제 강사처럼 시종일관 강단 있는 저음의 톤으로 기합소리를 넣으며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틈나는 대로 에어로빅장을 찾아가 땀을 흘렸던 결과물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고두심 또한 일주일동안 5시간 정도 동네문화센터에서 청강하며 익힌 실력을 발휘했다. 요염한 웨이브까지 시도하며 중년의 관능미까지 과시해 촬영장 분위기를 후끈 돋웠다.

홍은희도 "에어로빅은 처음 접해본다"며 "결코 만만치 않은 운동"이라며 어려워했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가면 유연한 몸동작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