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북미 양자대화가 6자회담의 재개를 가져오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6자회담의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은 "중국은 6자회담의 협상 과정이 진전되는데 도움을 주는 어떠한 조치도 지원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또 북한이 미국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양자대화는 6자회담 과정의 일부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성명이 김정일 위원장의 6자회담 복귀 가능성 시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온적인 미국 측에 북한과의 양자회담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