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사흘만에 반등…1170.5원(+0.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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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0원대로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이 외환당국의 개입 등으로 사흘만에 상승반전,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현재 전날보다 0.2원이 오른 1170.5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뉴욕증시 상승으로 전날보다 3.3원이 하락한 1167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초반 1166원대까지 치고 내려갔으나 외환 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수세로 반등, 1170원대로 올라섰다.
최근 환율이 1160원대에 진입하면 잇따른 구두 개입으로 시장을 압박했던 외환당국은 이날 역시 환율이 1160원대로 하락 출발하자 아침부터 달러 매수 개입에 나선 것으로 시장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이후 개장초반 매도세를 보였던 역외 세력들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을 서서히 확대되면서 1173.4원까지 올라갔으나 오래 버티지는 못했다.
원달러 환율은 다시 강보합권으로 밀린뒤 이 레벨에서 매수 매도세가 팽팽히 맞서면서 거래를 마쳤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당국이 오늘도 1170원선에서 막는 모양이었다"면서 "역외세력 역시 매수 규모를 크게 늘리지 않아 반등폭은 상당히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가 전날보다 0.44p 내린 1598.00으로 마감됐으며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3.05p 하락한 491.37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국내 증시에서 1097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환율 상승을 제한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현재 전날보다 0.2원이 오른 1170.5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뉴욕증시 상승으로 전날보다 3.3원이 하락한 1167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초반 1166원대까지 치고 내려갔으나 외환 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수세로 반등, 1170원대로 올라섰다.
최근 환율이 1160원대에 진입하면 잇따른 구두 개입으로 시장을 압박했던 외환당국은 이날 역시 환율이 1160원대로 하락 출발하자 아침부터 달러 매수 개입에 나선 것으로 시장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이후 개장초반 매도세를 보였던 역외 세력들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을 서서히 확대되면서 1173.4원까지 올라갔으나 오래 버티지는 못했다.
원달러 환율은 다시 강보합권으로 밀린뒤 이 레벨에서 매수 매도세가 팽팽히 맞서면서 거래를 마쳤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당국이 오늘도 1170원선에서 막는 모양이었다"면서 "역외세력 역시 매수 규모를 크게 늘리지 않아 반등폭은 상당히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가 전날보다 0.44p 내린 1598.00으로 마감됐으며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3.05p 하락한 491.37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국내 증시에서 1097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환율 상승을 제한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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