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브리핑] 코스피 1600선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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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지수부터 확인해 보죠
한달여만에 1600선 밑으로 내려앉았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8.46p 하락한 1598.44로 장을 끝마쳤구요.
코스닥은 3.41p 하락한 494,42로 마감했습니다.
하락 요인은 무엇입니까?
수급상의 공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글로벌 시장의 금리 상승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는점이 오늘 시장의 하락을 가져왔습니다.
자세히 살펴보죠.
먼저 수급상황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8거래일 연속 순매도 하고 있는데요. 이기간동안 판 금액이 1조원을 넘습니다.
기관역시 오늘 1200억원 순매도 했는데요. 외국인 선물 매수로 인한 프로그램 매수가 900억원가량 들어온 것을 감안하면 실제로2천억원 팔았습니다.
외국인 투자자 이야기를 해봤는데요. 외국인들의 성향이 바뀌고 있다죠?
그렇습니다. 최근 외국인들은 주도주였던 IT, 수출주의 비중을 줄이고 내수주들을 사들이면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금리이야기를 해보죠.
호주 중앙은행이 G20 가운데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했습니다.
3.0%에서 25bp를 올려 3.25%로 정했는데요.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출구전략이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분위기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회복이 빠른 우리나라도 금리 상승이 생각보다 빨리 올 수 있다는 전망이 시장에 퍼졌습니다.
업종별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는데요.
특히 오늘은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4조1천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발표했는데요.
하지만 주가는 무덤덤 했습니다.
어느정도 시장에서 예상이 된 부분이고 4분기 실적 전망이 불확실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업종을 잠시봤는데요. 건설주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구요?
건설업종이 저평가된 주가와 실적 모멘텀으로 반등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권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시장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들어봤는데요. 최근 장을 보면 대형주가 힘을 못쓰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죠?
그렇습니다. 대형주는 외국인 움직임에 민감한데요. 최근 외국인의 매도로 대형주의 흐름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이럴때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중소형주 중에 특히 실적이 뒷바침되는 종목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김의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종목 리포트 확인해 보죠
아이앤씨테크놀러지와 네오위즈벅스가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했습니다. 하루만에 30%에 가까이 등락하는 등 불안정한 주가흐름이 연출됐습니다. 김택균 기자입니다.
에너지플랜트 전문기업 성진지오텍이 세계 최대 석유업체 엑슨모빌에 오일샌드용 플랜트를 공급합니다.
앞으로 10년간 수주금액만 최대 15억달러에 이르는 초대형 사업입니다.
보도에 김민수 기자입니다.
환율 마감사황은?
증시하락과 외국인 매도에도 불구하고 환율은 내렸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3원40전 내린 1170원 30전에 거래를 끝마쳤습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