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자사 주택 브랜드 힐스테이트와 디에이치의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누릴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마이 힐스'와 '마이 디에이치'를 선보인다.현대건설은 입주민 전용 토털 서비스 플랫폼을 새롭게 론칭한다고 12일 밝혔다. 마이 힐스와 마이 디에이치는 입주 전 분양이나 청약 정보부터 입주 후 A/S, 홈 IoT, 커뮤니티 사용에 이르기까지 고객 여정에 따른 현대건설만의 특화 서비스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이다.앱에서는 4개 카테고리, 최대 38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집' 카테고리에선 조명이나 가전기기 제어가 가능하다. 사용자에 맞춘 자동화 모드를 이용하면 홈네트워크로 연동된 스마트기기가 취침이나 외출 시 일괄 실행되도록 할 수도 있다. 관리비와 에너지 사용량과 전기차 충전 현황을 확인할 수 있고 지인 차량 사전 등록도 가능하다.'단지생활' 카테고리에선 커뮤니티 시설이나 강좌 예약 및 다양한 컨시어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개인별 사용 이력 조회와 민원, AS 접수는 '마이' 카테고리로 일원화했다. 향후 추가 예정인 'H헬퍼'를 이용하면 클릭 한번으로 배수구 막힘, 못박기 같은 불편 해소부터 청소나 세차 같은 생활 지원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이 앱은 이달 말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마이 힐스는 내년 1월 입주하는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부터, 마이 디에이치는 내년 8월에 입주 예정인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부터 적용된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애플리케이션 출시는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사업영역을 소프트웨어로
1970년대 서울 송파구 잠실개발을 위해 지정한 '잠실아파트지구'가 현대 도시계획 기법인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된다. '주거'로만 한정된 건축물 용도가 업무·상업 등으로 풀리고 높이나 용적률 등 규제도 완화된다.서울시는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기존 잠실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하는 '잠실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계획은 건축물의 용도와 밀도, 높이 등 아파트지구의 각종 규제를 푸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시는 이 일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아직 재건축 정비계획이 정해지지 않은 장미1·2·3차에서 창의적으로 건축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용적률이나 건폐율 등을 유연하게 적용키로 한 것이다. 잠실주공5단지는 지난 9월 고시된 정비계획이 반영됐다.아파트지구에서 상업지 역할을 하던 중심시설용지는 건폐율 50%, 기준·허용용적률 250%, 법적상한용적률 500%, 높이 32m(공개공지 등 설치 때 40m)로 결정됐다. 서울시는 "지구단위계획 전환을 통해 도시·사회적 여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통합적 도시관리체계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잠실아파트지구는 1970년대 서울 광화문 도심의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정됐다. 이 지구에 잠실주공1~5단지와 잠실 장미1·2·3차, 잠실시영아파트, 잠실미성·크로바, 잠실진주아파트 등이 지어졌다. 잠실주공1~4단지와 잠실시영은 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레이크팰리스, 파크리오 등으로 2000년대 후반 재건축이 완료됐다. 잠실미성·크로바와 잠실진주는 각각 잠실르엘과 잠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이 환경부 주관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릴레이 방식의 환경운동으로, 호반그룹은 호반호텔앤리조트·대한전선 등 계열사와 친환경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호반그룹은 김 사장이 서선미 서스테이너블랩 대표, 임직원들과 함께 이번 챌린지에 참여해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스테이너블랙은 농식품 부산물 재자원화 기술과 미세플라스틱 0% 친환경 소재를 개발한 기업이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시작됐다. 실천 내용을 온라인에 공유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명해 활동을 이어나간다.김 사장은 허윤홍 GS건설 대표 지명을 받았다.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대표이사와 신찬호 레이어 대표, 김비오 KPGA 프로 등을 다음 참여자로 추천했다.호반호텔앤리조트는 서스테이너블랩과 협력해 농업 부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욕실용품으로 구성된 친환경 어메니티 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자연분해 가능한 포장 용기에 담아 내년 봄 리솜리조트에서 선보일 계획이다.그룹 계열사 대한전선은 건설현장 및 공장에서 발생하는 폐안전모를 재활용해 경작업모 제작을 검토하고 있다.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