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원-모델 김하나, 마약투약혐의로 불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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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원(본명 박태흥·30)과 모델 김하나(26)등이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 수사부(부장검사 김영진)는 2일 태원과 김하나가 서울 서교동, 상수동 등과 홍익대 부근 클럽 등지에서 마약류를 투약한 협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먼저 기소된 모델 윤설희(28)에게 마약류 엑스터시와 케타민을 받아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마약류를 맥주에 타서 투약하는 등의 방법 써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에게 마약을 공급한 윤설희는 지난 2007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일본을 오가며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을 반입해 배우 주지훈과 모델 예학영 등 동료 연예인에게 공급하고 자신도 투약한 혐의로 지난 6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