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미소년' 에드워드 펄롱, 부인 폭행혐의로 정신병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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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터미네이터2'의 주인공 에드워드 펄롱(33)이 전 부인 레이첼 벨라(26)를 폭행한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의 피플지 등은 "에드워드가 마약중독과 가정폭력 등의 혐의로 정신병동에 강제 입원 조치됐다"고 전했다.
소식에 따르면 에드워드 펄롱은 코카인과 레이첼 벨라에게 심각한 가정폭력을 일삼아 반경 100야드(91.4m) 이내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첼 벨라는 재판정에 제출한 문서에 '남편은 나를 잡아 밀쳐 멍을 들게 한 것도 모자라 사람을 고용해 체인이나 야구방망이로 해치겠다고 협박을 일삼았다. 그는 특히 코카인을 흡입해 어떤 행동을 할지 모른다'고 적었다. 또 문서에는 에드워드 펄롱이 36시간 동안 아내를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전화메시지를 총 20회 남겼다는 내용도 들어있다.
하지만 에드워드 변호인 측은 위 사실에 대해 "모두 사실이 아니다. 접근금지 명령을 해제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이혼 소송 및 친권 다툼으로 인해 이같은 일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에드워드와 레이첼은 영화 '지미 앤 주디'에서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2006년 결혼에 골인했으며 두 사람 사이에는 태어난 지 2년 10개월된 아들 에단 페이지 펄롱이 있다.
한편, 에드워드 펄롱은 1991년 영화 '터미네이터2'으로 데뷔해 스타로 떠올랐다. 데뷔 당시 미소년다운 외모와 금발 머리로 인기를 모은 에드워드는 '브레인 스캔' '비포 앤 애프터' '애니멀 펙토리'등에 출연해왔지만 마약과 술에 빠저 방탕한 생활을 이어가며 연기생활마저 힘들어졌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