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운용본부장에게 현 장세와 펀드 흐름 등을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최인호 하나UBS 주식운용본부장은 환율흐름에 따라 수출주보다는 내수주가 좋아 보인다고 조언했습니다. 내년 증시는 조정을 받더라도 폭이 깊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원화가치 상승 추세가 지속되면서 향후 증시는 수출주에서 내수주로 선호도가 옮겨갈 것이다" 최인호 하나UBS 주식운용본부장은 연내 환율이 1100원대 중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며 환율에 따라 업종별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최인호 하나UBS 주식운용본부장 "1200원대인데 연내 1150원까지 하락 할 것으로 본다. 달러약세 영향이 크고 아무래도 수출주에 대한 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상대적으로 수출주 보다는 내수주를 선호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내수주 중에서는 금융주가 좋아 보이지만 수출주 중에서는 최근까지 장세를 이끌어 왔던 업종 중 IT부문이 이 같은역할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IT와 더불어 장을 주도해 왔던 자동차의 경우 여타 운용사, 증권사와는 다소 다른 조심스런 스탠스를 취했습니다. 최인호 하나UBS 주식운용본부장 "가장 큰 이유는 인위적으로 가수요가 많았던 것 같고 각 국이 시행했던 세제해택 소멸되면서 신차 구매에 대한 여력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화학주 같은 경우는 기본적으로 2차전지 도움이 된 것 같고 기본적으로 국내 기업 경쟁력이 글로벌 위기때 확연하게 경쟁력 보여준 것 같다" 증시전망에 대해서는 연내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열려 있고 내년에는 올해처럼 폭발적이지는 안겠지만 조정을 받더라도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신중한 낙관론을 견지했습니다. 최인호 하나UBS 주식운용본부장 "출구전략 강도와 출구전략 감내할 경기의 체력이 큰 변수가 될 것. 출구전략 잣대는 금리인상인데 금리인상 맞물려 과잉유동성 회복과정에서 인플레 나타날 수 있고 금리인상 폭과 속도에 영향을 줄 것이다. 감내할 수 있는 경기의 체력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줄 것이다" 펀드 자금유출과 관련해서는 이런 양상이 지속되더라도 대량 환매로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고 외국인 매수세 역시 규모와 강도는 약해지겠지만 기관들의 매수 여력이 충분해 시장에 주는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인호 하나UBS 주식운용본부장 "외국인 매수세가 감소할 수는 있겠지만 앞서 말한 데로 기관들의 현금 보유율이나 매수여력이 높기 때문이 외국인 이탈할 때 국내 기관들이 순매수세로 막을 수 있는 수준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최인호 본부장은 세계 경제의 축이 아시아로 이동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국내 기업들이 미국이나 유럽 경쟁사 대비 기대이상의 실적을 보여 주고 있고 3분기에도 시장 예상만큼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