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는 신약전문기관인 프라임팜텍이 개발한 ‘루게릭병(ALS)’의 진행을 억제하는 치료제인 ‘유스뉴로솔루션’의 전공정 생산 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유스뉴로솔루션’은 이담제인 UDCA를 이용해 프라임팜텍이 개발한 루게릭병 치료제다. 세계 물질특허를 받았으며, 앞으로 추가 임상을 통해 신약으로 인정 받을 계획이다.

프라임팜텍은 '유스뉴로솔루션’을 생산할 제약회사를 검토하던 중 휴온스의 생산과 품질 기술력, 생산설비등을 높게 평가해 생산의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측은 "'유스뉴로솔루션’은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등 세계 수출도 가능한 치료제"라며 "프라임팜텍은 휴온스로부터 공급받은 '유스뉴로솔루션'을 오는 11월10일부터 루게릭병 환자에게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루게릭병’은 영국의 천재물리학자 ‘스티븐호킹’ 박사로 유명한 병으로 운동신경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하는 질환이다. 국내 루게릭병 환자는 약 1500여명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시장규모는 약 1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