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긴축 통화정책이 필요해질 경우 빠른 속도로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피셔 총재는 "다만 긴축 통화정책으로 전환하는 시기는 경제 성장이 안정되고 은행 시스템의 대출 여력이 확대될 때"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또 주택시장과 관련해서는 "중앙은행의 지원은 한계가 있다"며 "실질적인 회복이 가능하려면 현재 정부의 역할을 시장이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피셔 총재는 "중기적으로 미국경제의 최대 위협은 디플레이션"이라며 "조만간 10%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실업률도 빠른 경제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