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흑자 7개월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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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 경상수지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지난달 경상수지는 흑자를 기록했지만 규모는 7월의 절반수준까지 줄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은서 기자!
지난달 경상수지가 7개월째 흑자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수출 감소 여파로 흑자 규모는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경상수지는 전달 43.6억달러에서 20.4억 달러로 축소됐는데요,
상품수지가 선반, 승용차 등의 수출 감소로 전월의 절반 수준으로 줄면서 전체적인 흑자 규모를 감소시켰습니다.
서비스 수지는 여행수지 적자 축소로 적자규모가 18.9억달러에서 17.9억달러로 소폭 줄었고,
소득수지는 배당과 이자 지급이 줄어 흑자규모가 전월 4.8억달러에서 5.9억달러로 확대됐습니다.
반면 지난달 자본수지는 50억6천만달러 순유입을 나타냈는데요,
순유입 규모가 전달 23억8천만달러의 배를 넘어서면서 지난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기타투자수지가 국제통화기금 IMF의 특별인출권 배분과 금융기관의 단기대출 회수 등으로 전월의 43억8천만달러 순유출에서 18억8천만달러 순유입으로 전환된 점이 유효했습니다.
그 외 직접투자수지는 순유출 규모가 전월의 11억4천만달러에서 1억1천만달러로 축소됐고
증권투자수지는 금융기관의 해외발행채권 순상환과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 축소 등으로 순유입 규모가 전월의 79억4천만달러에서 39억6천만달러로 줄었습니다.
주식과 해외 DR에 대한 외국인자금의 순유입액은 37억8천만달러로 2004년 4월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