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9일 제일모직에 대해 3분기 실적도 호조를 보일 것일아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정 연구원은 "제일모직은 3분기에 계절적 성수기와 전자재료사업부의 실적호조가 예상된다"며 "3분기 매출액은 1조1444억원, 영업이익은 83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5.3%, 3.9%씩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제일모직은 뛰어난 시장경쟁력과 경쟁업체대비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한다는 전망이다. 더불어 삼성전자와의 높은 시너지효과를 통한 성장성 극대화 등으로 중장기적으로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무엇보다 삼성전자를 확실한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부문에서 시장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제일모직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앞으로 주가상승에 중요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