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IG손해보험이 사명을 차티스(Chartis) 손해보험으로 바꾼다.

호세 헤르난데스 차티스 극동지역 사장은 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고객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브랜드 교체를 단계적으로 실시해 연말까지 끝내겠다"며 "향후 필요한 만큼 자본을 계속 투입해 한국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차티스는 그리스어로 '지도'라는 뜻이다. 미국 AIG그룹 내 손해보험 사업부인 AIU홀딩스는 지난 7월 말 AIG그룹에서 분리되면서 160개국에 걸친 영업망의 브랜드를 차티스로 바꾸고 있다.

차티스손보는 사명 변경과 함께 11월 중 '트래블 가드(Travel Guard)'란 해외여행보험 브랜드를 선보인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