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장영희 장학금'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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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총장 이종욱)는 암 투병 중 강단에 복귀해 희망을 전도했던 고(故) 장영희 교수를 기리는 '장영희 장학금'을 만든다고 27일 밝혔다. 서강대 관계자는 "장 교수의 유족이 고인의 저작물 인세와 퇴직금 등을 모아 마련한 기금을 학교에 기부해 재학생 등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족 측은 지난달 31일 생전에 학교의 신부 양성에 꾸준히 관심을 보인 장 교수의 뜻을 살려 예수회와 학교 측에 각각 1억5000만원과 3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2004년 척추암 선고를 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한 장 교수는 2005년 봄 다시 서강대 강단으로 돌아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줬지만 끝내 암을 이겨내지 못하고 올해 5월9일 5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유족 측은 지난달 31일 생전에 학교의 신부 양성에 꾸준히 관심을 보인 장 교수의 뜻을 살려 예수회와 학교 측에 각각 1억5000만원과 3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2004년 척추암 선고를 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한 장 교수는 2005년 봄 다시 서강대 강단으로 돌아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줬지만 끝내 암을 이겨내지 못하고 올해 5월9일 5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