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핵무기 확산 근절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핵무기 확산 방지와 핵실험 금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결의안 1887호가 15개 회원국 만장일치로 채택됐음을 선언했습니다. 또 "핵 확산 금지 조약(NPT) 목적에 맞춰 핵무기가 없는 환경을 만들어 내 안전한 세상을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의는 미국이 주도했으며, 주요국 정상들이 모두 참석한 회의에서 결의안이 통과돼 내년 4월 핵 확산 금지 조약 체제 강화를 위한 핵 정상회의의 성공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