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O "2050년까지 세계 식량 생산 70%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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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는 2050년 전세계 인구를 먹여살리기 위해 식량 생산이 현 수준보다 70% 늘어나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AFP통신에 따르면 FAO는 23일 보고서를 통해 현재 68억명인 전세계 인구가 2050년에는 91억명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따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곡물 생산이 지금보다 약 10억t 늘어난 31억t,육류생산은 2억t 늘어난 4억7000만t 수준이 돼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하페즈 가넴 FAO 사무차장은 “FAO는 2050년 인류의 부양능력을 조심스럽게 낙관한다”면서도 “지구상 모든 인구를 먹여 살리는 일이 자동적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며 많은 난관에 부닥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FAO는 다음달 12일부터 이틀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2050년 인류를 어떻게 먹여살릴 것인가’라는 주제로 고위급 전문가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이 자리에서 학계와 비정부기구 및 민간연구소 등에서 3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머리를 맞대고 식량생산 증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포럼에서 논의 결과는 오는 11월 로마에서 열리는 세계 식량정상회의에 자료로 제공된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AFP통신에 따르면 FAO는 23일 보고서를 통해 현재 68억명인 전세계 인구가 2050년에는 91억명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따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곡물 생산이 지금보다 약 10억t 늘어난 31억t,육류생산은 2억t 늘어난 4억7000만t 수준이 돼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하페즈 가넴 FAO 사무차장은 “FAO는 2050년 인류의 부양능력을 조심스럽게 낙관한다”면서도 “지구상 모든 인구를 먹여 살리는 일이 자동적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며 많은 난관에 부닥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FAO는 다음달 12일부터 이틀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2050년 인류를 어떻게 먹여살릴 것인가’라는 주제로 고위급 전문가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이 자리에서 학계와 비정부기구 및 민간연구소 등에서 3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머리를 맞대고 식량생산 증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포럼에서 논의 결과는 오는 11월 로마에서 열리는 세계 식량정상회의에 자료로 제공된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