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오늘(23일) 세계 최초로 조선소에 와이브로(WIBRO. 무선광대역통신망) 통신망을 개통해 생산공정에 활용합니다. 현대중공업과 KT는 울산 현대조선소에 무선통신 제어국과 기지국, 광중계기 등을 설치해 594만㎡ 규모의 조선소를 하나의 무선 통신망으로 연결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작업자는 휴대용 무선단말기를 통해 공간 제약 없이 음성과 영상, 데이터 등 작업정보를 실시간으로 사내 통신센터 또는 다른 작업자와 주고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조선과 IT의 결합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조선 경쟁력을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평정기자 py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