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자산기준 미국 4위 은행인 웰스파고의 리처드 코바세비치 회장(66)이 퇴임했다.

웰스파고는 22일 코바세비치 회장이 올해말 퇴직할 예정이며 존 스텀프 최고경영자(CEO)가 회장직을 이어받는다고 밝혔다.코바세비치 회장은 당초 만 65세가 되는 지난해 10월 정년퇴직할 계획이었지만 웰스파고의 와코비아 합병 작업과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임시로 회장직을 더 맡기로 했었다.

코바세비치 회장은 지난 1998년부터 웰스파고의 CEO를 맡아 웰스파고를 미 서부 최대 은행으로 키워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001년부터는 회장직도 겸임했다.코바세비치 회장은 지난 2006년 7월 존 스텀프 당시 최고운영책임자(COO)에게 CEO직을 넘겨주고 이후 회장으로 머물러 있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